국비강의 2달차 - Spring Boot를 MVC에 적용하는 단계, 웹프로젝트의 최종 프레임워크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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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감

지난 2달간 국비 학원을 다니면서 Java의 기초부터 웹사이트를 만들기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나갔다. Java Class의 C자도 모르는 일반인에서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기본적인 웹사이트를 구현하는 내 모습을 보니 더욱더 동기부여가 된다. 이런 기본적인 기능과 시각적인 효과를 구현하는데 2달이나 걸린 것을 보니 주어진 6개월의 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졌다. 하루하루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 보니 버겁긴 했지만 남들이 3~4년에 거쳐서 교육받는 내용을 6개월 만에 끝낸다는 것이 너무나 큰 욕심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시도 횟수가 많다 보니 요즘에는 손수 짠 코드가 한 번에 실행되면 기분이 이상하다. 한두 번의 오류는 체크해줘야 코딩한 기분!?

 

아무튼 여러가지 수행 착오를 거쳐서 웹사이트의 실행 과정을 배우고 드디어 최종 프레임워크인 Spring Framework에 입문했다. 처음 MVC 모델을 사용할 때는 모든 것을 수동으로 해야 했지만 이 프레임워크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Annotation만 설정을 잘해주면 알아서 모든 것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이 보다 쉬워질 줄 알았지만 오해였다 ㅎ;

 

일단 급격하게 문장들이 간결화 되고 보이지 않던 Annotation의 사용과 각종 dependencies, xml, application property의 설정이 요구되다 보니 정말 적응하기 어려웠다. 난 정말 개발환경 설정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듯싶다. 공백 하나에도 먹통이 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말 컴퓨터는 일 잘하는 깡통이라고 느꼈다. Spring Framework가 조금은 익숙해진 지금은 사용하기 너무 편리하지만 처음에는 개발환경 설정, 프로그램의 작동원리를 이해하느라 노트북을 집어던지고 싶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기본적인 SpringBoot Starter Pack 세팅과 SQL연동을 위한 mybatis 설정을 블로그에 담아서 남들의 고통을 줄여줄 것이다.


매우 주관적인  국비 학원 평가

어제 국비학원에서 5월 14일(?)쯤에 시행하는 SQLD 자격증 시험을 위한 특별반을 무료로 편성해주었다. 다른 SNS나 블로그 등에서 소개되는 국비 학원의 교육 퀄리티에 대해 좋지 않은 평판을 본 것에 비해 기대 이상으로 질 좋은 교육 커리큘럼과 부가적인 추가 교육들에 매우 만족 중이다. 그리고 전 강사님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강의 도중하차(?)하셔서 새로운 학습 분위기 적응이 걱정되었지만 솔직히 변경된 강사님이 더 좋았다 ㅎㅎ...

 

학원과 독학을 병행하면서 느낀점은 Java자체는 책을 사서 기초를 쌓는데 독학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MVC 모델 학습을 들어가면서 Eclipse Web Dynamic Project를 독학으로 하기에는 힘들 것 같다. 현재 mybatis를 구글링과 YouTubu를 참고해 작업 환경을 설정하는 것만 해도 갈피를 못 잡고 이렇게 헤매는데, 만약 MVC모델링을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배운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어지럽다. 일단 강사님이 알려주는 방법을 통해 틀을 잡고 개념을 이해하여 구글링과 YouTubu로 살을 붙이는 것이 짧은 시간 내에 제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이 될 것 같다.

 

독학과 영상매체를 통해 학습하는 것이 절대 비효율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나같이 시간적 제한이 있는 사람한테 학습 방법을 조언할 기회가 있다면 적절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국비학원에 방문해서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아직까지 코린이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신분으로써 더욱더 컴퓨터와 시간을 많이 보낼 예정.

잠실 전 직장을 생각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자!

 

남은 일기 횟수 (3/6)...

 

오늘도 귀여운 괭이 사진을 보면서 오류로 찢긴 멘탈을 붙여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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